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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3일 토요일

[자전거따라] 낙동강 라이딩을 떠나다. 그 첫날 이야기..

석가탄신일이 낀 3일 연휴동안 국토종주의 마지막 코스 낙동강 종주를 다녀왔습니다.
안동은 지난 새재 라이딩 때 다녀왔으니 이번에는 상주터미널로 이동. 상주부터 출발합니다.
첫날은 대구에 있는 강정 고령보까지 약 120km 를 달렸네요.


코스 : 상주터미널-상주보-낙단보-구미보-칠곡보-강정고령보
소요시간 : PM 12:00 ~  PM 9:00 (9시간)
이동거리 : 118.4 km
실 이동 시간 : 05:53:52
평균속도 : 20 km/h




미리 준비를 한다고 계획을 짜고 다 해놓고 버스를 예약해놓지 않아 첫차인 7시 차를 놓치고 다음차인 7시 50분차를 출발 전날에야 예약.
아침 강남 경부터미널에서 7시 50분 차를 타고 출발합니다.

연휴를 맞아 서울을 벗어나는 차들이 많아 2시간 30분이면 가는 거리를 4시간여의 소요 끝에 12시가 다되어 도착 하였네요.

점심시간이 되어 우선 냉면집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합니다.

점심을 해결하고 본격적인 라이딩의 시작.
상주를 벗어나기위해 상주 북쪽에 있는 병서천으로 이동. 자전거길로 들어가기 전 다리 건너편으로 보이는 기와집들.
임란북천전적지로 임진왜란때 순직한 조상님들을 기리는 곳이라고 하네요.


병서천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길을 따라 라이딩 시작.


무성한 나무가 만드는 그늘이 시원하네요.

상주 시내를 벗어나며 자전거 길도 끝나고...
국도를 따라 이어지는 보도를 따라 이동하던 중 상주의 명산품 곶감을 유통하는 유통센터의 정문에 서있는 캐릭터 동상들을 맞이합니다.


계속해서 달려 드디어 만나는 낙동강.
내리막을 내려가면 낙동강물의 바로 위를 스치듯 이어진 다리를 건너 낙동강 자전거길에 들어섭니다.


잠시 낙동강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면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인 상주보가 나타납니다.



상주보 도장을 찍고... 작년가을에 탔던 북한강자전거길과 지난달에 탔던 새재길의 인증 스티커도 받고 최근에 추가 된 동해안 코스가 추가 된 추록을 받은 후 타이트한 일정에 쫓겨 다음 목적지로 출발합니다.

낙동강을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길을 따라 가다보면 어느덧 낙동강 옆으로 이어지는 산세를 따라 작은 언덕을 넘고...


언덕을 내려와 뒤쳐진 일행을 기다리며 쉬어가는 마트에서 오랜만에 제비 집을 만났네요.


일행이 모두 모이고 다시 출발.

계속해서 달리다보이는 나각산 정상 위의 정자들과 두 봉우리를 잇는 출렁다리가 눈에 띕니다. 저 위에 내려다보는 풍경도 장관일 듯 하네요.


계속해서 나각산의 외곽을 따라 낙동강변을 달리면 텐트를 치고 낚시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낙동강변을 벗어나 작지만 가파른 언덕들이 나타납니다.
언덕을 넘어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천하대장군들....


대장군들을 지나쳐 내려오다보면 나오는 공원과 아직 공사가 한참인 건물.
낙동강 역사 이야기관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이를 지나치면 바로 정면으로 보이는 오늘의 두번째 목적지 낙단보입니다.
기와집을 형상화한 기둥들이 인상깊네요.


낙단보를 지나 계속해서 이어지는 길...
얼마안가 낙동강 3대 누각중 하나라는 관수루가 보이네요.



관수루를 지나 낙동강을 따라 이어지는 길...
낙단보에서 구미보로 이어지는 길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지루한 길..


무더운 날씨에 심은지 얼마 안된 나무들은 그늘조차 만들지 못하고..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끝이 안보이는 길이 18 km에 걸쳐 이어집니다.
중간에 물을 보충할 수 있는데도 없어 갈증만 더해가던 중..
드디어 반가운 구미보가 눈에 들어옵니다.


다른분들도 지루한 길이 힘들었는지 인증센터 한켠에 있는 작은 쉼터에 많은 분들이 쉬고 계시네요.
하지만 여기서도 물을 구할 수 는 없어 구미보를 건너 반대편에 있는 편의점에서 물을 보충합니다.

다시 출발.
이 후 길도 지루한 길이 이어질까 걱정이었으나 다행히 강을 따라 이어지는 청소년 캠핑장과 유격, 각개전투 교장들이 나타나며, 숲길로 접어듭니다.


숲길을 지나 다시 강변으로 나오니 이번에는 강 위로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


그렇게 낙동강을 따라 달리던 자전거 도로는 어느 덧 구미 시내로 들어갑니다.
때마침 저녁시간이 되어 일행은 모두 시내로 들어가 저녁을 해결합니다.

경상도에 들어오니 역시 돼지국밥집이 많이 보이네요.


저녁을 해결하고.. 같이 갔던 동생이 여기서 포기를 선언하고 다시 서울로 복귀하고...
남은 3명이서는 계속해서 라이딩을 이어갑니다.

하늘은 점점 어두워져 가는데 목표로 잡았던 곳 까지는 아직 멀기만하네요.


구미시를 떠나며 바라본 하늘...
석양도 거의 져가고 있네요.

이제부터는 밤길을 달려갑니다.
구미시를 지나서 얼마안가 나오는 다음 목적지 칠곡보입니다.


어두워지니 보 전체가 색색으로 불을 밝히고 있네요.
그리고 칠곡보에 도착해 가장 먼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가로등불에 잔뜩 몰려있는 하루살이들...
무시무시한 양이네요.

하루살이들을 뒤로 하고 마지막 목적지를 향해 계속해서 페달을 밟습니다.
어둠속을 묵묵히 달려 드디어 마지막 목적지 도착.


대구시내와 가까운 곳이라 그런지 늦은 밤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있네요.
이제 남은 것은 대구 시내에서 방을 잡고 쉬는 것 밖에 없네요.

처음 예약이 늦어 첫버스를 놓치고, 길이 막혀 상주에 도착이 늦어져 전체적인 일정이 너무 늦어졌네요.

내일도 라이딩은 계속 이어집니다.


[자전거따라] 낙동강 라이딩을 떠나다. 그 첫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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